처음 담배를 접했던 것은 콜럼버스가 1492년 10월 15일 원주민으로부터 담뱃잎을 선물 받았으며, 씨앗과 잎을 가지고 유럽으로 귀환했습니다. 담배가 유럽사회에 널리 확산된 계기는 1561년 프랑스의 외교관 냥 니코 등이 현재 흡연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남미산이라는 품종을 확산시켰는데 당시에는 담배를 약용으로 활용했습니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며, 유해물질 5,0000종 이상, 69가지의 발암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담배는 우리의 건강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흡연자의 절반은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을 하고, 담배로 전세계에서 매년 6백만 명이 사망하며, 이 중 60만 명은 간접흡연으로 사망합니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어린이와 여성이라는 점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8, 000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0-11년 정도 평균 기대여명이 짧습니다. 흡연은 폐암, 기관지염, 폐기종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며, 발생하고 있는 모든 암의 30~40%가 흡연 때문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담배연기는 5,000종 이상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독성 및 발암물질의 혼합물이며, 미국 FDA는 해롭거나 잠재적으로 해로운 93가지의 물질을 열거하고, 담배연기에는 69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해성분으로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가 있습니다.
니코틴 중독으로 금연 어려워...
니코틴은 담배에 있어 중독성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물질로 흡입하면 구강, 폐, 위장관 등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되며, 10~20초 이내에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여 뇌의 도착합니다. 니코틴의 반감기는 2시간 정도이며 이렇게 니코틴 체내 농도가 떨어지면, 흡연자는 금단증상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니코틴은 흡입 후 7~10초 내로 뇌에 도달해 니코틴 수용체를 자극합니다. 흡수된 니코틴은 30분 후 절반으로 감소하여 담배를 피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니코틴은 뇌의 쾌감중추라고 불리는 영역에 결합 하여 마약투여 시 얻는 쾌감신경계의 반응과 유사한 쾌감을 줍니다. 또한 도파민 물질을 분비해서 쾌감과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하지만, 금연을 할 경우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어 내성이나 금단증상이 발생합니다. 니코틴을 사용하는 사람의 95~100% 가 중독이 되어있으며, 흡연자의 70% 가 금연을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니코틴 중독 때문에 쉽게 금연을 하지 못합니다. 니코틴 중독은 정상적 생체기능에 혼란을 주어 금연을 하면 손발이 떨리고 안절부절못하며, 머리가 멍하고, 화를 쉽게 내는 등 감정상태 또한 불안해집니다.
금연 후 달라지는 몸의 변화
금연을 하게 되면, 금연 20분이내 맥박과 혈압이 정상으로 떨어지고, 12시간이 경과하면 혈액 속의 일산화탄소와 산소농도가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48시간이 지나면 후각과 미각 능력이 증가하고 72시간이 지나면 호흡이 더 수월해집니다. 금연 2주일~3개월 후에는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폐기능이 향상되며, 9개월 후에는 기침과 호흡곤란이 줄어들고 폐의 자체 정화 기능이 정상화되고 감염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금연 5년 후에는 심장마비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와 거의 같아지고, 10년 후에는 폐암 위험이 흡연자의 절반으로 줄어들며,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췌장암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15년이 경과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35세 이전에 금연하면 흡연으로 인한 평균여명 단축을 거의 예방할 수 있고, 금연 연령이 늦어질수록 금연의 효과는 줄어듭니다. 금연 8년 후에는 허혈성 뇌졸중 사망이 42%, 심근경생 사망이 57% 감소하고, 금연 10년 후에는 전체 암 발생 23%, 흡연 관련 암 발생 47%, 폐암 발생 79% 감소합니다.
금연을 성공하기 위한 방법
금연 시작일을 명확하게 정하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금연을 시작했음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금연할 것을 알립니다. 집이나 차, 일터에 있는 담배와 관련된 모든 물품들을 버립니다. 금연일 하루 전 재차 금연 동기를 생각해 보고 금연에 대한 결심을 굳힙니다. 특별한 날인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이삿날, 아이가 태어난 날에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연 동기들을 적은 메모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습니다. 혼자서 금연을 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금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건소나 병의원의 금연 클리닉, 상담전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연 전 날
1. 담배 관련 라이터, 재떨이, 성냥 등 모든 물건을 버립니다.
2. 담배 냄새가 베인 옷을 세탁하고, 실내를 환기합니다.
3. 흡연 충동을 이길 수 있게 은단, 무가당 껌, 해바라기 씨 등을 준비합니다.
4. 니코틴 대체요법을 사용할 경우 니코틴 패치를 준비합니다.
금연 시작하는 날
1.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흡연하는 습관이 있다면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합니다.
2. 금연치료제를 사용할 계획이었다면 계획대로 사용합니다.
3. 아침식사는 간단하고 빠르게 하고 평소 식후에 커피와 함께 담배를 폈다면 커피는 마시지 않습니다.
4. 흡연자와 같이 있어야 할 경우 금연 사실을 알리고 담배를 권하지 않도록 부탁합니다.
5. 하루 일정을 계획을 세워서 바쁘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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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자는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국민, 누구나이며,
지원내용은 8~12주 동안 6회 이내의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 상담을 받고, 금연 치료 의약품 또는 니코틴 보조제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회 차부터 진료, 약제비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됩니다.
추가로 이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6회 내원 또는 금연치료제별 투약기준(56일~84일) 만족 시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수 조건 충족 시 본인부담금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방법은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한 후 금연치료 참여등록을 합니다. 진료 및 상담을 받고 금연치료 의약품 또는 니코틴 보조제를 처방받습니다. 그 후 약국을 방문하여 금연치료 의약품 또는 니코틴 보조제를 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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