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중년 남성들의 걱정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발기 부전인데요. 오늘은 중년 남성들의 고민거리인 발기부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기부전의 전조증상
혹시 아침에 일어날 때 발기가 되지 않는게 발기부전의 전조증상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건강한 남성은 하루 밤 사이에 4~5회 정도의 야간 발기가 나타나는데요. 즉 자다가 새벽발기가 나타나는 겁니다. 이러한 현상의 감소가 발기부전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거겠지", "비뇨의학과 가기 부끄러워서 가기 싫어" 그러면서 그냥 쉽게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발기부전이 무엇인지 또 그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기부전이란?
발기부전이란 어떤 것일까요? 발기부전에 설명에 앞서 남성의 발기 과정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의 발기라는 것은 성적 흥분이 일단 있어야 합니다. 성적 흥분에 의해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그 활성화된 부교감 신경에 의해서 음경 동맥이 확장되고 음경으로 오는 혈류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음경이 빵빵하게 되는 거죠? 동시에 음경 내 근육들이 팽창하면서 주변의 정맥을 눌러서 들어온 피가 빠져나가지 않게 해주는 겁니다. 피가 음경해면체에 고여있는 거를 통해서 발기가 유지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기력이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할 만큼 충분한 발기가 되지 않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유지가 되면 발기부전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의 증상
발기부전은 다른 질병과는 다르게 질병의 정의 그 자체가 증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만족스러운 발기가 되지 않느냐?
다른 것보다도 이 원인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첫 번째 심인성, 이 정신적 원인들에는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우울하거나 불안하면 마음이 편안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발기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신경학적 이상으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뇌졸중이라던가 척수마비, 만성신부전, 만성 간질환 등 몸에 문제가 있으면 발기가 당연히 안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꼭 강조해야 할 게 있는데, 그것은 비만입니다. 비만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발기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비만일 경우에는 생식기가 성장해야 할 시기에 살이 많이 찌게 되면서 생식기 자체가 발달하지 못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비만이 되지 않게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흡연, 음주, 수면부족,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으로도 발기부전은 올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라던가 불안장애 같은 경우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한두 번 발기가 되지 않다가 심인성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발기 부전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질적 원인인 경우에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아주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눈치 못 채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기부전의 원인
- 심인성 원인-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나타남
- 신경인성 원인-중추신경계 질병(뇌졸중, 척수마비등), 말초신경계 질병(만성신부전, 만성간질환 등)으로 나타남
- 호르몬성 원인-비만으로 인한 여성호르몬 증가로 나타남, 연령의 증가로 인한 남성호르몬의 저하
- 흡연, 음주, 수면부족,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결론
발기부전! 과거에는 대부분 원인이 심인성이며 기질적 원인은 단지 일부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오히려 기질적인 원인이 발기부전의 가장 더욱더 흔한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증상들이 조금이라도 있거나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으셔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고 대응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비뇨의학과는 절대 부끄러운 곳이 아닙니다. 방치하지 마시고 근처 비뇨의학과를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