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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잦은 성관계와 정관수술이 전립선암을 유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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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립선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하는데요. 서양에서는 전립선암이 남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립선의 위치와 기능, 전립선암의 발병원인, 증상, 진단법, 치료방법과 전립선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의 위치와 기능

 

전립선암을 알아보기 전에 전립선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셔야 되겠죠. 전립선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방광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는데 방광에서 시작되는 요도에 처음 시작 부위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있습니다. 전립선의 기능은 아직 완벽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전립선은 정액이 몸에서 사출이 돼서 긴 여정을 하는 동안 정자를 보호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전립선에는 각종 단백질들이 있는데요. 이 단백질들은 처음에 사정이 됐을 때 정자들을 응집시켜서 손실이 되지 않도록 하고, 시간이 지나 액화시켜서 정자들이 각개전투를 잘 할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전립선의 구조와 위치
전립선의 구조와 위치, 출처 : 명지병원홈페이지

전립선암의 발병 원인

 

요즘 한국에서도 남성 전립선암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전립선암의 발병원인은 무엇일까요?

전립선암의 발병원인은 폐암과 흡연의 관계같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인자들이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나이입니다. 그래서 고령일 수록 잘 생기는 것이죠.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나이(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다.)
2. 서구화된 식습관
3. 유전적 요인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암은 사실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암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 소변이 좀 가늘어지거나 혈뇨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3기가 됐을 경우에는 주변 림프절들이 커지면서 다리가 붓고 아랫배가 붓고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림프절이 요관을 막게되면 소변이 내려가지 못해서 몸이 붓고 신부전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주로 전이가 되는 부위가 뼈 전이가 가장 흔합니다. 뼈 전이가 있더라도 처음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대체로 뼈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아주 안 좋은 경우지만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가늘어진 소변 줄기 또는 혈뇨
2. 다리부종, 아랫배 부종
3. 전신부종, 신부전 증상 동반
4. 뼈 통증 또는 골절

 

전립선 비대증과 암 발생률과의 연관성

 

전립선에서 생기는 질환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

전립선염

전립선암

그 중에 전립선 비대는 주로 소변이 가늘어진다든지 화장실을 자주 가는 그런 증상들로 인해서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이 세가지 질환은 서로 연관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전립선비대가 있다고 해서 전립선암이 생기는 게 아니고 또한 전립선염도 전립선암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 비대때문에 병원을 찾으셨다가 전립선 비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전립선암을 발견되서 전립선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꽤 흔한 일입니다. 

 

정관수술이나 잦은 성관계가 전립선암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말하자면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행동이 전립선암을 유발하는지 사실 많이들 궁금해하실겁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성관계 횟수나 정관수술 여부는 전립선암과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 밖에 자전거 타는 것이 또 전립선에 나쁘다고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 또한 전립선암을 유발하지 않으니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전립선암의 진단방법

 

여성의 유방암처럼 자가진단을 할 수있으면 참 좋겠지만 전립선은 몸 밖에서 만져지지 않기 때문에 자가진단은 불가능합니다. 국가에서도 국가암검진을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주로 6대 암이 포함되는데요. 안타깝게도 전립선암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50세가 되면 건강검진센터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받으실 때 전립선 특이항원, 일명 PSA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고해드립니다. 하지만 좀 더 정밀한 검사와 상담을 원하시면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립선암 치료방법

 

모든 암이 그렇듯이 전립선암이 진단되면 병기를 결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병기에 따라서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전립선암이 전립선에 국한돼서 발견되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전립선을 드러내는 전립선절제술이지만 수술을 원치 않으시면 다른 좋은 대안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립선암의 크기가 크지 않고 위험도가 낮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능동적 감시만으로도 10년이상 건강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그런 능동적 감시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자분들의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대안치료법으로는 체외 방사선치료, 근접치료, 하이푸, 냉동치료가 있습니다. 

1. 전립선절제술
2. 능동적 감시(크기가 매우 작은 경우)
3. 체외 방사선 치료
4. 근접치료
5. 하이푸
6. 냉동치료

 

전립선암의 재발률

 

전립선암은 1기나 2기에 발견되서 수술을 하거나 다른 근치적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될 확률이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보다 훨씬 높습니다. 5년 생존율로 말씀드리면 95퍼센트가 훨씬 넘고, 10년 생존율 또한 90퍼센트가 넘습니다. 하지만 3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그것보다 훨씬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4기에 발견되서 약물치료만 하는 경우는 5년 생존율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전립선암 조기 예방법

 

전립선암은 육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생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소고기나 돼지고기같은 붉은 고기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50세가 되면 반드시 PSA검사하셔서 혹시 있을 수 있는 전립선 암을 미리 발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1. 붉은 고기 섭취 제한
2. 50세 이후 PSA검사 시행

 

결론

전립선암은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것처럼 결코 착한 암은 아닙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곧 서양이나 일본과 같이 전립선 암이 곧 1위 암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막을 수 없다면 조기진단을 위한 노력이 가장 필수적입니다.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올바른 지식이 전달되도록 전문가들과 건강 관련 매체들의 공동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립선암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이니만큼 혹시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으시더라도 너무 절망하지마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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