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 시대가 진행이 되면서 허리가 아픈 환자들이 굉장히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리통증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허리 삐끗했다면, 허리디스크가 아닌 허리염좌
허리를 삐끗한 후 발생한 통증 때문에 허리디스크일까 봐 걱정을 하면서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디스크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보다는 허리 관절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에도 관절이 있다고요? 하면서 놀라실 분들도 있을 텐데요. 당연히 허리도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에 앞쪽에 있는 디스크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허리 관절을 형성하고 뒤쪽에서는 무릎이나 손목처럼 뼈와 뼈끼리 생기는 후관절이라고 하는 부위인데, 후관절이 있습니다. 후관절에 있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그 주변에 있는 근육들이 늘어나면서 또 생기는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보통 염좌라고 합니다.
허리염좌(Lumbar sprain & strain)
허리 통증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
주로 인대, 근육, 건 조직이 지나치게 신전되거나 파열되는 경우
그리고 혈액 조직에 자극성 염증이 있을 경우 발생
이렇게 허리 삐끗하는 분들에서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허리염좌입니다.
디스크인지, 아닌지 걱정된다면?
허리 디스크인지, 아닌지 걱정이 된다면,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검사를 할 수 있는 하지 직거상 검사가 있습니다.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일자로 쭉 피고 그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봅니다. 아주 유연하지 않은 분들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분들이라면, 60도 이상 다리가 올라가지만, 디스크가 심한 분들은 30도 정도만 올려도 통증이 굉장히 심해서 올리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이 있는 경우, 병원에 방문해야 증상
허리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경까지 영향을 줬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에 허리가 아팠는데 갑자기 발목이 잘 안 올라가거나 발가락이 잘 안 움직여지거나 그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로 내원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대소변에 갑자기 문제가 생기거나 대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오거나 그런 상황에서도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이런 상황 외에도 감각 신경의 자극이 되어서 너무 통증 심해서 앉지도 못하거나 일상생활이 전혀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다면 그럴 때도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통증 병원 가야하는 신호
1. 다리~발의 움직임이 이상한 경우
2. 대소변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3. 허리 통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다리 꼬는 습관이 허리에 미치는 영향
허리의 관절이나 디스크가 손상이 많이 가는 행동이 허리가 틀어지는 자세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뼈나 인대 조직의 경우 트는 동작에 매우 취약한 구조물들이기 때문에 트는 동작이 계속된다면 관절이나 디스크에 손상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다리를 꼬는 자세는 허리를 트는 것과 같은 행동이기 때문에 다리를 꼬는 습관은 허리에 굉장히 좋지 않은 습관이니 고치기 바랍니다.
허리통증이 있을 때 장기간 누워서 생활하는 것이 좋을까요?
좋지 않습니다. 일단 허리에는 코어 근육이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코어근육이 강해야만 허리에 관절이 안 좋든 신경이 눌리든 이 근육들이 어느 정도 인대 역할을 하면서 허리가 무리가 안 가게 막아줄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다고 누워만 있으면 코어근육들이 점점 더 감소하면서 허리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면서 허리통증이 오히려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계속 누워만 있는 것은 만성통증 환자들은 절대 하면 안 되고, 자꾸 걷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그리고 급성 통증 환자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야 될 텐데 처음에 많이 아플 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통증이 견딜만하게 되면 되도록 빨리 가벼운 산책으로 걷기를 시작하는 것이 회복이 더 빠르다는 것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허리통증에 치료제는 없다?
의사들이 주는 약, 단순 진통제 아니예요? 진통제 같은 경우에는 물론 그 즉시 어떤 증상을 조절해 주려는 목적이 있고, 두 번째로 이 통증이라는 신호가 지속적으로 뇌로 전달이 되다 보면 뇌에서 문턱이라고 해야 할까요? 문턱이 낮아지게 되는데, 이는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아짐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만성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단순 진통제 또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찜질이나 가정용 전기치료기가 허리통증에 도움이 된다.
허리통증에 찜질아니 가정용 전기치료기는 어느 정도의 도움은 줄 수 있습니다. 찜질이나 전기치료기는 일종의 물리치료입니다. 주로 몸 안의 깊은 곳에 있는 뼈나 디스크까지 도달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겉에 있는 근육정도나 후관절 정도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찜질이나 전기치료기의 열은 우리 몸에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주면서 손상이 있었던 부위를 풀어주고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효과를 위해 너무 많은 비용을 들으시는 것은 비용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과 낮은 베개
허리통증과 베개의 높이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높은 베개는 목에 좋지 않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허리에도 나쁠 영향을 간접적으로는 줄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베개의 높이는 허리에는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골프와 허리건강
타이거 우즈 아시죠? 타이거 우즈가 허리수술을 5번 정도 받았습니다. 골프는 회전운동이기 때문에 허리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골프를 치면서 많이 걷기 때문에 걷는 것은 허리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를 적극적으로 치고 싶은데 허리가 망가질까 봐 걱정되시는 분들은 코어운동을 미리 선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어운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일 좋은 운동은 걷기 운동이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는 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에는 플랭크나 턱걸이와 같은 운동도 집에서 기구를 준비해놓고 할 수 있고, 가능하시다면 필라테스를 하시길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허리에 좋은 운동
1. 걷기(하루에 1시간 정도)
2. 수영(배영 추천)
3. 플랭크(코어 강화에 최고)
4. 턱걸이(렛풀다운도 ok)
5. 필라테스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운동은 가장 안 좋은 운동이 윗몸일으키기입니다. 두 번째로 아래쪽 배 근육을 키우기 위해 누운 상태로 양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레그레이즈는 허리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운동입니다.
허리에 좋지 않은 운동
1. 윗몸일으키기
2. 레그레이즈
결론
일단 허리가 아프셔서 걱정을 굉장히 많이 하시고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평상시에 올바른 자세나 운동만 꾸준히 잘 유지해 주신다면 그렇게 심각하게 병이 악화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상시 생활습관 관리 즉, 금연을 하는 것도 중요하고, 너무 살이 찌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관리나 운동만 해주신다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